📰 [특집 기사] “떡 한 조각에 담긴 온기” – 백승자 대표의 15년 봉사 이야기

이영화 기자.

대전 동구 성남동 네거리의 한 롯데리아 매장. 이곳은 단순한 패스트푸드 매장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온기를 전하는 ‘작은 사랑의 거점’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백승자 대표는 매주 화요일이면 대전역 광장으로 향한다. 손에는 따끈한 떡과 따뜻한 미소가 담긴 봉투가 들려 있다. 다문화장학회 회원으로서 매주 무료 떡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15년 넘게 다양한 봉사단체에서 활동해온 그는 지역 사회의 숨은 영웅이다.

백승자 대표


“봉사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백 대표는 봉사를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으로 여긴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생각이었지만, 지금은 제가 더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있어요.” 그는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매주 빠짐없이 봉사 현장을 찾는다. 특히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깊다.

“작은 나눔이 큰 울림이 되길”

백 대표는 말한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떡 한 조각이 하루를 버틸 힘이 됩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멈출 수 없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숨 쉬는 가게, 사람 냄새 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 백승자 대표와의 일문일답: “나눔은 삶의 중심입니다”

Q1.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15년 전, 우연히 참여한 무료 급식 봉사에서 한 어르신의 “고맙다”는 말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Q2. 매주 화요일 대전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A. 다문화장학회 회원들과 함께 떡을 나누며, 따뜻한 말 한마디도 전합니다. 때로는 방한용품도 함께 드려요.

Q3.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요? A. 한 노숙인 분이 “이 떡 덕분에 오늘 하루를 버틴다”고 하셨을 때, 눈물이 났습니다.

Q4. 가게 운영과 봉사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A. 물론 바쁘지만, 봉사를 통해 오히려 삶의 균형을 찾고 에너지를 얻습니다.

Q6. 봉사 외에 다른 사회활동도 하시나요? A. 지역 청소년 멘토링,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지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7. 가족들도 함께 봉사에 참여하나요? A. 남편과 자녀들도 명절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합니다. 가족이 함께하니 더 뜻깊어요.

Q8. 봉사활동을 하며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요? A.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Q9. 다문화장학회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문화 체험, 상담,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돕고 있습니다.

Q10. 봉사활동을 하며 겪는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A. 날씨나 체력보다도, 더 많은 분을 돕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Q11.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A. 지역 내 무료 급식소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청소년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Q12. 봉사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세상을 바꿉니다.

Q13. 가장 좋아하는 봉사활동은 무엇인가요? A. 거리에서 직접 사람들과 마주하며 떡을 나누는 활동이 가장 따뜻합니다.

Q14. 지역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A.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늘 곁에 있는 이웃처럼요.

Q1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나눔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입니다.

🧼 “청결은 기본, 위생은 철학”

대전 성남동 롯데리아, ‘매우우수’ 위생등급으로 지역의 모범 매장으로 우뚝

대전 동구 성남동 네거리에 위치한 롯데리아 대전성남점은 단순한 패스트푸드 매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건강과 신뢰를 함께 지켜가는 ‘모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백승자 대표는 15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진심은 매장 운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바로 ‘청결과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 철학이다.


“위생은 손님에 대한 약속입니다”

백 대표는 매일 아침 매장 문을 열기 전, 직접 위생 점검표를 들고 주방과 홀을 꼼꼼히 살핀다. 조리기구의 살균 상태, 식재료의 유통기한, 냉장고 온도까지 하나하나 체크하며, 직원들과 함께 위생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전성남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매우우수’ 위생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내 모범 매장으로 인증받았다.

“손님들이 안심하고 식사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생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백 대표의 말처럼, 위생은 단지 규정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백 대표는 ‘건강한 맛’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선한 재료 사용은 물론, 기름 교체 주기와 조리 온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며,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메뉴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저염·저지방 메뉴 추천과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 안내도 철저히 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주 오는 매장인 만큼,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씁니다.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청결한 공간이 곧 따뜻한 마음입니다”

매장 내부는 언제 방문해도 반짝이는 바닥과 정돈된 테이블, 향기로운 공기로 손님을 맞이한다. 고객들은 “이곳은 항상 깨끗해서 믿고 온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매장”이라며 입을 모은다. 백 대표는 “청결한 공간은 손님에 대한 배려이자, 직원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대전성남점은 단순한 패스트푸드 매장이 아니다. 위생과 청결, 맛과 영양, 그리고 따뜻한 마음까지 담긴 이곳은 지역 사회의 자랑이자, 모두가 본받아야 할 ‘작은 기적의 공간’이다. 백승자 대표의 철학과 실천이 만들어낸 이 공간은, 오늘도 조용히 사람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채워주고 있다.


백승자 대표의 삶과 철학,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을 조명하며,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