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산양산삼을 운영하는 전수봉 대표가 과거의 과오를 씻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진심 어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다문화장학회 무료 떡 나눔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떡을 나누며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전 대표는 “과거의 실수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이제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며 “작은 떡 한 조각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수봉 대표는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현장을 지켰다. 그 떡 나눔뿐 아니라 행사 후원에도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문화장학회 관계자는 “전수봉 대표는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진심으로 봉사에 임하는 분”이라며 “그의 변화와 헌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문일답: 전수봉 대표 인터뷰
Q. 이번 떡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이제는 남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다문화장학회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행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A. 떡 포장과 배분을 맡았고, 어르신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말을 건넸습니다.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Q.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A. 나눔은 결국 나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가 살아있다는 실감을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운주산양산삼을 통해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수익 일부는 지속적으로 장학회와 복지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나눔은 일회성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과거를 돌아보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그 이후의 삶입니다. 저는 지금 그 실수를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 봉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전수봉 대표의 변화는 단순한 이미지 쇄신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의 행보는 과거를 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