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장학회는 이봉도 신임 후원회장을 추천 취임하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다문화가정 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이봉도 회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 봉사와 교육 지원 활동에 헌신해온 인물로,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사회 통합을 위한 실천적 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당당하게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을 계기로 다문화장학회는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 확대: 성적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예체능, 기술,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청소년을 발굴해 지원.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직장인, 다문화 출신 선배들이 멘토가 되어 진로 탐색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
문화 교류 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정 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문화 축제, 언어 교류, 가족 참여형 행사 확대.
후원 시스템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장학기금 운영의 투명성 강화와 기업·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안정적 재원 마련.
이 회장은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만의 정체성과 문화를 자랑스럽이 회장은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만의 정체성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학회의 역할”이라며,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진 교육부 다문화정책과장은 “이봉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장학회가 더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후원자 대표 박은정 씨는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참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장학회는 2010년 설립 이후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교육 프로그램,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3,5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이봉도 회장의 취임은 장학회의 제2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당당한 미래를 꿈꾸도록” — 이봉도 신임 후원회장 인터뷰
다문화장학회 제10대 후원회장으로 이봉도 씨가 취임했다. 오랜 기간 지역사회 봉사와 교육 지원 활동에 헌신해온 그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지는 이봉도 회장을 만나 그의 비전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 Q. 먼저, 신임 후원회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다문화장학회는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서게 되어 영광이자 사명감을 느낍니다.”
🗞 Q.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가장 큽니다. 특히 학교에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학업 성취도에도 영향을 미치죠. 우리는 이 아이들이 ‘다름’을 ‘강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 Q. 회장님께서 구상 중인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첫째는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 확대입니다. 단순한 성적 중심이 아닌, 예체능·기술·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멘토링 시스템 구축입니다. 대학생, 직장인, 다문화 출신 선배들이 멘토가 되어 아이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주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 Q. 후원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지속가능성’입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후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 공공기관, 개인 후원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학기금의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것입니다.”
🗞 Q.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중요한 과제일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아직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존재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문화 교류가 필요합니다.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다양성을 지역 축제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Q. 마지막으로 후원자와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입니다. 이들이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손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발로 뛰며 그 변화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이봉도 회장은 인터뷰 내내 ‘아이들’이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그의 눈빛에는 단순한 후원이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진심 어린 동행이 담겨 있었다. 다문화장학회의 새로운 출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